처음 만나는 한식

한식의
기본부터.

궁금한 사람을 위한 정확하고 쉬운 안내한국 식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맛과 재료, 상차림과 문화를 차근차근 이해해 보세요.

네 가지 시작점

처음부터 차례로 읽어도 좋고, 지금 가장 궁금한 주제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01

맛 · FLAVOR

장과 양념

한식의 맛은 한 가지 소스보다 여러 재료를 순서대로 쌓아 완성합니다. 짠맛과 감칠맛의 중심을 잡고, 향과 매운맛을 더한 다음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해 보세요.

된장Doenjang

콩을 발효한 구수하고 짭짤한 장. 찌개, 국, 나물 양념, 쌈장에 씁니다.

고추장Gochujang

고춧가루와 곡물 등을 발효한 매콤달콤한 장. 볶음, 무침, 비빔 양념에 어울립니다.

간장Ganjang

국간장은 국물의 간을 맑게 잡고, 양조·진간장은 조림과 볶음에 폭넓게 씁니다.

참기름Chamgireum

볶은 참깨의 고소한 향을 더하는 마무리 기름. 강한 불보다 조리 끝에 소량 넣습니다.

맛을 쌓는 순서

  1. 1
    바탕을 정합니다

    간장·된장·소금 중 한 가지를 중심으로 시작하고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습니다.

  2. 2
    향을 더합니다

    마늘, 파, 생강은 재료의 냄새를 잡고 향의 방향을 만듭니다.

  3. 3
    매운맛과 단맛을 조절합니다

    고춧가루는 선명한 매운맛, 고추장은 농도와 단맛까지 더합니다.

  4. 4
    고소한 향으로 마칩니다

    불을 끄기 직전이나 담은 뒤 참기름과 깨를 소량 더합니다.

네 가지 시작점으로 ↑

02

발효 · FERMENTATION

김치와 반찬

김치는 한 가지 음식이 아니라 채소, 계절, 지역과 집안의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큰 범주입니다. 반찬은 밥과 함께 맛·온도·식감을 균형 있게 연결합니다.

배추김치Baechu-kimchi

배추에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익힌 가장 널리 알려진 김치.

깍두기Kkakdugi

무를 깍둑 썰어 담가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김치.

백김치Baek-kimchi

고춧가루를 거의 쓰지 않아 맵지 않고 맑고 산뜻한 김치.

오이소박이Oi-sobagi

오이에 부추와 양념을 채워 비교적 산뜻하게 즐기는 김치.

반찬이 하는 일

간을 맞춥니다

담백한 밥에 짭짤함, 새콤함, 매운맛을 조금씩 보탭니다.

식감을 바꿉니다

나물의 부드러움, 김치의 아삭함, 전의 바삭함이 한 끼를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계절을 담습니다

제철 채소를 무치고, 볶고, 절여 일상의 식탁에 오래 활용합니다.

함께 나눕니다

밥과 국은 개인 그릇에, 반찬은 식탁 가운데 두고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장 · KIMJANG

늦가을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습니다. 김치는 음식인 동시에 계절의 준비와 지식의 전승, 나눔을 담은 문화입니다.

네 가지 시작점으로 ↑

03

식탁 · THE TABLE

한 끼의 구성

기본적인 한식 상차림은 밥을 중심으로 국이나 찌개, 김치와 몇 가지 반찬이 서로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매일 모든 요소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그릇밥 · BAP

한 끼의 중심. 다른 음식의 강한 간과 맛을 받아줍니다.

나의 그릇국 · GUK

국이나 탕은 국물이 넉넉하고, 찌개는 더 진하고 건더기가 많은 편입니다.

함께김치 · KIMCHI

발효된 산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식탁의 흐름을 바꿉니다.

함께반찬 · BANCHAN

나물, 구이, 조림, 전처럼 서로 다른 조리법과 계절 재료를 담습니다.

선택주요리 · MAIN

고기, 생선, 두부 요리는 여럿이 나누거나 각자 덜어 먹습니다.

처음 차리는 식탁

가장 간단하게

비빔밥 + 김치

한 그릇 안에 밥과 채소, 양념을 모으면 반찬이 많지 않아도 한 끼가 됩니다.

평범한 집밥

밥 + 된장찌개 + 나물 + 김치

따뜻한 국물, 부드러운 나물, 아삭한 김치가 맛과 온도를 나눕니다.

함께 먹는 날

밥 + 국 + 불고기 + 반찬 2가지

주요리 하나를 가운데 두고 각자의 밥과 국에 곁들입니다.

한 그릇도 완전한 한 끼

비빔밥, 국밥, 냉면처럼 한 그릇으로 완성되는 음식도 많습니다. ‘반찬이 많아야 한식’이라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네 가지 시작점으로 ↑

04

장보기 · SHOPPING

식재료 가이드

처음부터 큰 장바구니를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만들 음식 두세 가지를 고르고, 그 요리에 함께 쓰이는 기본 재료부터 시작하세요.

맛의 중심

간장 · 된장 · 고추장

작은 용량을 먼저 사고 냉장 보관 여부와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하세요.

향과 매운맛

고춧가루 · 참기름 · 볶은 깨

고춧가루는 굵기에 따라 쓰임이 다르고, 참기름은 향이 신선할 때 좋습니다.

한 끼의 바탕

쌀 · 김 · 김치

단립종이나 중립종 쌀이 잘 어울립니다. 김치의 맵기와 숙성도는 제품마다 다릅니다.

국물과 감칠맛

멸치 · 다시마 · 액젓

선택 재료입니다. 채식 국물에는 다시마와 말린 버섯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벨에서 찾을 말

양조간장Brewed soy sauce

무침, 찍어 먹는 소스, 볶음에 폭넓게 사용

국간장Soup soy sauce

색은 비교적 옅고 짠맛이 강해 국과 나물에 소량 사용

고춧가루Gochugaru

굵은 것은 김치·찌개, 고운 것은 양념장 등에 활용

참기름Sesame oil

볶은 참깨 향의 마무리 기름

들기름Perilla oil

참기름과 다른 고소한 향. 나물과 메밀국수 등에 사용

액젓Fish sauce

김치와 일부 국·무침에 깊은 짠맛을 더함

알레르기와 식단 확인

간장·된장·고추장에는 콩과 밀이, 양념에는 참깨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치와 국물에는 액젓·젓갈·멸치가 쓰이기도 합니다. 채식·글루텐 프리·알레르기 식단이라면 제품마다 원재료와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하세요.

네 가지 시작점으로 ↑

더 알아보기

음식 뒤의 문화까지

UNESCO김장, 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문화 ↗KOREA.NET밥·국·반찬으로 이해하는 한식 ↗